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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남항진항 수호랑 · 반다비 조형물 도색 문제, 조속한 조치 필요


남항진 해변에 변조된 색상과 낙서로 훼손된 '수호랑' '반다비' 조형물


강릉의 남항진항 해변에 설치된 동계 올림픽 및 패럴림픽 마스코트 수호랑과 반다비의 조형물이 논란에 휩싸였다. 2018년 평창 동계 올림픽과 패럴림픽의 공식 마스코트였던 수호랑과 반다비가 분홍색과 그린색으로 도색되어 등장하면서, 저작권 침해와 미관상의 문제를 제기하고 있다.



수호랑과 반다비는 국제 올림픽 위원회(IOC)와 국제 패럴림픽 위원회(IPC)에 의해 보호받는 저작권의 대상이다. 마스코트의 색상과 디자인은 공식적인 협의 없이 변경할 수 없는 요소이다. 따라서 강릉시는 해당 기관들과의 협의를 통해 이 문제를 해결해야 하며, 법적 분쟁을 피하기 위한 조치를 조속히 취해야 한다.


이와 더불어, 분홍색과 그린색의 도색 조합은 미관상으로도 심각한 문제를 일으키고 있다. 두 가지 대조적인 색상은 시각적으로 혼란을 주며, 관광객들이 마스코트를 보고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이해하기 어렵게 만든다. 이는 강릉을 찾는 방문객들에게 부정적인 인상을 남길 수 있으며, 지역의 이미지를 저하시킬 위험이 있다.


또한, 현재 2018 평창 동계 올림픽의 레거시 사업들이 진행되는 상황에서 이러한 상징성을 왜곡하고 변형시키는 행동은 매우 심각한 문제이다. 강릉시가 이 문제를 주도했는지, 아니면 민간에서 주도했는지를 철저히 파악하여 책임을 규명하고, 올바르게 수정해야 한다.


한 시민은 "수호랑과 반다비는 원래의 색상과 디자인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았던 마스코트이다. 지금의 모습은 원래의 매력을 잃어버린 것 같아 아쉽다"라고 전했다.


강릉시와 관계 부서는 이번 문제를 신속하게 해결하여, 수호랑과 반다비가 원래의 모습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조속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 이를 통해 강릉의 긍정적인 이미지를 회복하고, 지역 사회와 관광객들에게 더 나은 경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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