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군민 1,000여 명 참석… 역사적 의미 되새기며 건강과 화합 다져
【평창】 제106주년 3·1절을 기념하는 제26회 평창군민 건강달리기대회가 3월 1일 오전10시 평창군청 앞 광장에서 성대하게 개최됐다. 이번 대회는 3·1운동의 숭고한 정신을 기리고, 건강한 생활 체육 문화를 확산하며, 지역 주민과 방문객이 함께 어우러지는 축제의 장으로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심재국 평창군수, 남진삼 평창군의회 의장, 김금숙 평창교육지원청 교육장, 김근태 평창소방서장, 이욱환 평창문화원장, 지형진 평창군체육회장, 김태윤 NH농협 평창군지부장, 이홍대 평창국유림관리소장, 고광배 평창영월정선축협 조합장, 이만재 평창농협 조합장, 김용래 평창군 이장협의회장, 장동기 평창군 번영회장, 고홍재 평창군 자원봉사센터장 등 지역 기관·단체장을 비롯해 군민 1,000여 명이 참가해 의미를 더했다.
3·1절의 의미 되새기며 건강과 화합 다진 대회
이번 대회는 참가자들이 대한독립 만세를 외쳤던 선조들의 희생을 기억하고, 달리기를 통해 건강한 삶을 실천하는 취지로 기획됐다. 참가자들은 5km 코스를 따라 평창의 주요 도로와 자연 경관을 만끽하며 달렸다.


대회 개회식에서 심재국 평창군수는 “3·1절이라는 역사적인 날에 군민들과 함께 모여 우리의 역사를 돌이켜보며 애국의 마음을 되새기는 시간이 되어 뜻깊다”며, “오늘 행사를 통해 건강한 생활체육 문화 확산과 군민 화합이 더욱 단단해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행사는 군청 정문에서 군수의 총성과 함께 시작됐으며, 참가자들은 국기를 향해 의례를 마친 뒤 힘찬 출발을 알렸다.
지역 단해체들의 적극적인 참여… 소통과 나눔 실천
이번 행사에서는 지역 내 여러 단체들이 각자의 역할을 맡아 의미 있는 캠페인을 전개하며 행사의 가치를 더했다.


평창군 여성단체협의회는 성폭력·가정폭력 근절 캠페인을 펼치며 참가자들에게 경각심을 일깨웠다.

새마을부녀회는 참가자들에게 배번과 기념 티셔츠, 기념품을 배부하며 원활한 행사 진행을 도왔다.

여성의용소방대는 따뜻한 차를 나누며 참가자들과 정을 나누는 자리를 마련했다.

평창국유림관리소는 최근 건조주의보 발효와 산불 위험이 증가한 상황을 반영하여 ‘산불조심’ 캠페인을 펼쳤다. 산림감시원들은 붉은 유니폼을 입고 ‘산불조심’ 문구가 새겨진 어깨띠를 두른 채 대회에 참석, 산불 예방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건강과 화합, 그리고 역사적 의미를 함께한 레이스
이번 건강달리기대회는 단순한 마라톤을 넘어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고, 지역 공동체가 하나로 단합하는 시간이 되었다. 참가자들은 출발 전 군청 앞 광장에서 줄을 서 배번과 기념품을 수령하고, 국기 의례를 진행하며 3·1절의 의미를 다시 한번 가슴에 새겼다.

또한, 평창군이 올림픽 글로벌 허브도시로 도약하고, 평창-제천 고속철도 제5차 국가철도망 반영, 오는 10월 세계올림픽도시연맹 총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하며 화합의 레이스를 펼쳤다.
대회가 끝난 후에는 참가자들을 위한 경품 추첨과 기념행사가 진행되며 축제 분위기를 이어갔다.

이번 제26회 건강달리기대회는 군민들의 참여 속에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었으며, 평창군이 스포츠와 역사, 건강을 아우르는 의미 있는 행사로 자리 잡아가고 있음을 다시 한번 확인하는 계기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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