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5월 17일 오전 11시, 봉평생활체육공원에서 평창의용소방대연합회가 주최하고 봉평남·여의용소방대가 주관하는 제37회 평창소방서 의용소방연합회 소방기술경연대회가 성황리에 열렸다. 이번 대회에는 소방대원 34명과 의용소방대원 387명을 포함한 총 600여 명이 참석했다.
개회식에는 심재국 평창군수, 강원특별자치도의회 최종수 도의원, 평창군의회 김성기 부의장과 남진삼, 이창열, 김광성, 박춘희, 이은미 평창군 의원들이 참석했다. 또한 평창군번영회 장동기 회장을 비롯한 8개 읍·면 번영회장들과 각 사회단체장들이 자리를 함께했다.
의용소방대 기술경연대회는 의용소방대원들 간의 상호 교류와 친목을 도모하고, 대형 재난에 대비하여 소방 기술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매년 개최되는 행사다. 올해로 37회를 맞는 이번 대회 개회식에서는 소방 안전에 힘쓴 17명의 의용소방대원들에게 도지사, 군수 등의 유공표창이 수여되었다. 또한 평창군 의용소방대 연합회에서는 평창장학회에 2백만 원의 장학금을 전달했으며, 전국의용소방대연합회는 지난 1월 1일 발생한 장평 가스폭발사고 피해 대원 2명에게 2백만 원의 지원금을 전달했다.
이번 소방기술 경연대회에서는 4인조법, 소방호스 전개 및 회수, 외상환자 평가, 심폐소생술 총 4개의 종목으로 각 지역대별로 기량을 겨뤘다. 기술경연 후에는 노래자랑 등 화합행사와 기술경연 성적 발표 및 시상이 이어졌다.
심재국 평창군수는 “화재 등 재난 현장에서 적극적으로 군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에 힘쓰는 의용소방대원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이번 경연대회가 의용소방대원의 소방 기술 능력 향상과 대원들 간 협동심을 확인하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는 의용소방대원들의 단결력과 기술 향상에 큰 기여를 했으며, 지역사회의 안전을 지키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 의용소방대의 가치를 재확인하는 자리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