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장식에서 전통 의상을 입고 퍼레이드를 진행하는 선수단 - 사진 제공: 700뉴스픽]
10월 7일 오전 10시, 평창종합운동장에서 제47회 노산문화제와 제42회 군민의 날 행사가 성대하게 막을 올렸다. 이번 행사는 군민들의 화합과 전통문화를 계승하기 위한 중요한 축제로, 다채로운 공연과 퍼포먼스가 펼쳐지며 군민들과 관람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화려한 의상과 조형물로 공연을 펼치는 선수단 모습 - 사진 제공: 700뉴스픽]
오늘 개막식의 하이라이트는 8개 읍면이 참여한 입장식이었다. 각 읍면은 저마다의 지역적 특색을 살린 전통 의상과 퍼포먼스를 준비해, 행사장을 찾은 군민들과 관람객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전통 민속놀이와 춤, 그리고 노래가 어우러진 퍼레이드는 평창의 오랜 전통과 문화를 생생하게 보여주었다.
[평창군의회 의원들과 내빈들이 퍼포먼스를 지켜보며 박수를 보내고 있는 모습 - 사진 제공: 700뉴스픽]
입장식중에는 전통놀이 시연이 이어졌다. 관객들은 과거의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전통놀이를 즐기며 평창의 깊은 역사와 문화를 함께 체험했다.
[평창의 기억과 추억을 담은 사진 전시회 모습 - 사진 제공: 700뉴스픽]
노산문화제는 평창 출신의 독립운동가이자 시인이었던 노산 이은상의 애국정신과 문학적 업적을 기리기 위해 1970년대에 시작된 축제다. 노산은 "가고파" 등의 시를 통해 민족적 자긍심을 일깨운 인물로, 그의 정신을 이어받아 평창군은 군민 화합과 전통문화 보존을 목적으로 매년 이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입장식을 지켜보며 격려하는 심재국 평창군수와 내빈들. - 사진 제공: 700뉴스픽]
심재국 평창군수는 개막식 연설에서 "이번 노산문화제는 노산 이은상 선생의 정신을 계승하고 군민들이 함께 화합하는 소중한 자리"라며 "앞으로도 이러한 전통을 지키며 발전해나갈 수 있도록 군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오늘 오후에는 평창강 둔치에서 가수 홍진영, 박상철, 테이가 출연하는 원주MBC 라디오 공개방송이 열리며, 이어서 화려한 불꽃놀이가 펼쳐질 예정이다. 또한, 종합운동장 일대에서는 체육 행사와 다양한 민속놀이가 이어져 축제의 열기가 더욱 뜨거워질 전망이다.
[지역축제(진부면 김장축제)를 알리고 있는 모습 - 사진 제공: 700뉴스픽]
행사 기간 동안 군문화예술회관에서는 서예전, 사군자전, 시화전, 꽃 전시 등 다양한 전시가 열리고 있으며, 마지막 날인 8일에는 진부초교 농악 퍼포먼스와 치어리더 공연이 군청 앞 거리에서 진행된다.
이번 노산문화제는 평창의 전통을 기리고 군민들의 자긍심을 고취시키는 소중한 축제로, 앞으로도 지역 사회의 유대를 강화하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해피700방송 뉴스픽, [보도.편집 이유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