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계5리 주민들은 20여 년 전 풍력발전의 첫 개발 당시에도 보상 문제로 갈등을 겪었으며, 이번에도 변전소 설치와 관련해 아무런 협의 없이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주민들은 대관령 곳곳에 부당한 개발 허가 철회와 풍력발전 공사를 반대하는 현수막을 내걸고 시위를 벌이고 있습니다.
한 횡계5리 주민은 "전자파 피해 우려와 함께 지역 개발이 제한되면서 지가가 하락하고 있다"며 "이번에도 똑같은 상황이 반복되고 있어 억울하다"고 말했습니다.
또 다른 주민은 "지역 주민들을 무시하고 진행하는 공사는 절대 받아들일 수 없다"며 "우리의 목소리를 들어달라는 의미에서 시위를 시작했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주민들의 불만이 해소될지는 미지수입니다. 지역 개발과 신재생에너지의 조화로운 발전을 위한 지속적인 소통과 협의가 절실히 필요해 보입니다.
이번 사태로 인해 지역 주민들의 반발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당국과 개발업체의 적극적인 대응이 요구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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