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5월 30일 - 6월 2일, 강원도 철원군 대암홀스랜드
2024년 5월 30일부터 6월 2일까지 강원도 철원군 대암홀스랜드에서 열린 제59회 강원특별자치도민체육대회 승마대회가 성황리에 마무리되었다. 이번 대회에서는 작년 유소년 승마대회에서 보던 선수들이 대거 출전하여, 승마 경기의 세대 교체가 본격적으로 시작되었음을 알렸다.
이번 대회의 하이라이트는 박진감 넘치는 장애물 경기였다. 선수들의 놀라운 기술과 말의 아름다움은 관중들의 탄성을 자아냈다. 특히, 유소년 승마대회에서 성장한 선수들이 출전하면서, 새로운 세대의 승마 인재들이 두각을 나타냈다.
평창군 승마협회의 최돈범 회장은 “매년 유소년 승마 대회를 통해 많은 선수들을 양성하고 있다. 그러나 승마경기가 승마장에서만 한정되어 치러지다 보니, 소수만이 즐기는 운동으로 인식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최 회장은 “이를 극복하기 위해 경기뿐만 아니라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축제화된 대회로 발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승마는 여러 가지 장점을 가진 스포츠로, 지역민과 관중이 함께하고 즐길 수 있는 축제의 형태로 변화할 필요가 있다. 앞으로 승마대회는 단순한 경기의 틀을 넘어, 지역 사회와 함께하는 축제로서 자리매김할 것이다.
이번 대회를 통해 강원특별자치도는 승마의 대중화를 위한 첫걸음을 내디뎠다. 많은 사람들이 함께 즐기고 참여할 수 있는 축제 형태의 승마대회로 발전시켜, 승마의 매력을 널리 알리고, 지역 사회의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기를 기대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