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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의 시대, 분열된 정치…평창에서 묻는다 “우리는 어디로 가고 있는가”

미·이란 전쟁 장기화 속 유가 상승 국내 정치 혼란에 지역까지 번진 갈등

총선 앞둔 평창, 공천 경쟁 속 고발 이어져



미국과 이스라엘의 전격 공습으로 촉발된 이란과의 전쟁이 2주째를 맞은 가운데, 군사적 열세에 내몰린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 봉쇄와 민간 경제 인프라 정밀 타격이라는 '경제 전쟁'으로 맞불을 놓으면서 세계 경제가 전례 없는 혼란에 빠져들고 있다. 이미지=제미나이3
미국과 이스라엘의 전격 공습으로 촉발된 이란과의 전쟁이 2주째를 맞은 가운데, 군사적 열세에 내몰린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 봉쇄와 민간 경제 인프라 정밀 타격이라는 '경제 전쟁'으로 맞불을 놓으면서 세계 경제가 전례 없는 혼란에 빠져들고 있다. 이미지=제미나이3

미·이란 전쟁이 장기화되면서 국제 유가는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중동의 긴장은 호르므즈를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으며, 세계 경제는 점점 더 전쟁의 영향권 안으로 들어가고 있다.


그러나 이 전쟁이 우리에게 던지는 질문은 단순한 국제 문제가 아니다.

지금 우리는 바깥의 전쟁과 안쪽의 분열이 동시에 진행되는 시대를 살고 있다.


힘의 정치와 흔들리는 질서


이번 전쟁에서 미국은 강경한 군사행동을 통해 중동 질서를 재편하려는 의지를 드러내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과 행동은 미국을 더 이상 ‘동맹’이라는 이미지에만 머물지 않게 한다.


일부에서는 이러한 방식이 과거 아돌프 히틀러와 같은 지도자의 정치 행태와 부분적으로 닮아 있다는 평가도 나온다.


역사는 반복되지 않지만, 닮은 방식으로 되풀이되는 경우는 많다.

그리고 그 반복은 언제나 갈등과 충돌을 동반했다.



한국 사회, 더 깊어진 균열


문제는 우리의 현실이다.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과 내란 재판을 둘러싼 갈등은 국민을 둘로 나누고 있다.


정치적 입장에 따라 진실조차 다르게 해석되는 상황 속에서 사회적 신뢰는 점점 약화되고 있다.


외부에서는 전쟁이 진행되고 있지만,

내부에서는 또 다른 갈등이 깊어지고 있는 것이다.


총선 앞둔 평창, 지역도 예외 아니다


이러한 흐름은 지역이라고 해서 비켜가지 않는다.


평창군에서도 다가오는 총선을 앞두고 각 정당의 후보들이 공천을 받기 위해 움직이고 있다. 그러나 그 과정에서 정책 경쟁보다는 갈등과 잡음이 먼저 드러나고 있다.


최근에는 기부행위 등 공직선거법 위반 의혹과 관련해 강원도 선거관리위원회에 고발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선거는 본래 주민을 위한 정책과 비전을 경쟁하는 과정이어야 하지만, 현실은 그렇지 못한 모습이다.


지역 주민들 사이에서도 “정치가 왜 이토록 혼탁해졌는가” 라는 질문이 나오고 있다.



평창군민의 시선


평창군민들이 바라는 것은 거창하지 않다.


누가 어느 당인지보다

지역을 위해 무엇을 할 것인지

그리고

신뢰할 수 있는 사람인지가 더 중요하다.


그러나 지금의 정치 현실은

이념과 진영이 앞서고,

사람과 정책은 뒤로 밀려나 있다.


하나의 공동체로 설 수 있는가


전쟁은 멀리서 시작되지만, 그 영향은 결국 우리 삶으로 들어온다.


유가는 오르고, 경제는 흔들리고, 국제질서는 불안정해진다.

이럴 때일수록 내부는 더 단단해야 한다.


하지만 지금 우리는 오히려 더 나뉘어 있다.


정당은 다를 수 있다.

생각도 다를 수 있다.


그러나 지역은 하나이고, 국가는 하나다.


남겨진 질문...


지금 평창에서, 그리고 대한민국에서 우리는 묻고 있다.


우리는 서로를 이겨야 할 대상으로 보고 있는가


아니면 함께 살아가야 할 공동체로 보고 있는가


전쟁의 시대일수록 필요한 것은

강한 힘이 아니라 흔들리지 않는 공동체다.


평창의 작은 마을에서 시작되는 질문이

결국 대한민국 전체를 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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