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고랭지김치로 세계와 소통하다… 진부면 새마을회 '김치토크쇼' 성황
- 해피700뉴스 보도국 이유승

- 5시간 전
- 2분 분량
고은정 요리연구가와 함께한 김치 만들기 체험… 제비점빵 작은생활사박물관 개관

[해피700방송] 2026년 7월 29일 오전 10시, 평창군 진부면 새마을회관에서는 행정안전부 2026년 마을공동체 공모사업 '평창고랭지김치, 세계를 담다'의 일환으로 고은정 요리연구가와 함께하는 김치토크쇼가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날 행사는 지역의 대표 특산물인 평창 고랭지배추와 김장문화를 중심으로 주민과 다문화가정, 나아가 세계를 연결하는 글로벌 K-공동체 사업의 비전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제비점빵 작은생활사박물관 개관식도 함께 진행됐다.
행사 진행은 제비점빵 전경주 대표와 김보미 씨가 맡았다. 사회자는 "오늘은 형식적인 의전보다 주민 모두가 함께하는 공동체의 의미를 담고자 내빈 소개를 최소화했다"며 참석자들이 서로 눈인사와 박수로 인사를 나누며 행사를 시작해 따뜻한 분위기를 만들었다.

이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요리연구가인 고은정 연구가가 소개되자 참석자들은 큰 박수로 환영하며 김치토크쇼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이날 행사에는 새마을협의회장 직무대행으로 첫 공식 일정을 시작한 이기영 평창군새마을협의회장 직무대행도 참석해 주민들의 축하를 받았으며, 참석자 전원에게 기념수건을 전달하며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본 행사에 앞서 다문화가족들이 준비한 축하공연도 이어졌다. 몽골 출신 토야 씨를 비롯한 참가자들은 문희옥의 '평행선'에 맞춰 흥겨운 무대를 선보이며 국적을 넘어 하나 되는 공동체의 모습을 보여줘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행사에서는 '제비점빵 작은생활사박물관'도 문을 열었다. 박물관은 이해선 선생이 평생 수집해 온 전통가구와 생활용품을 중심으로 조성됐으며, 진부면 새마을회원들이 직접 전시 공간을 만들고 설치 작업에 참여해 주민들의 땀과 정성이 담긴 생활문화 공간으로 탄생했다.
진부면 새마을회는 이번 공동체 사업을 통해 김치축제가 단순한 지역 행사를 넘어 주민이 함께 만들고 세계와 공유하는 문화자산으로 발전하기를 기대하고 있다. 그동안 다문화가정과 함께 김장문화를 나누고, 사이판과 캄보디아 등 해외에서도 김장문화와 평창 고랭지배추의 우수성을 알리는 활동을 이어오고 있으며 앞으로도 한국의 김장문화를 세계에 알리는 다양한 활동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이날 김치토크쇼의 하이라이트는 직접 참여하는 김치 만들기 체험이었다. 전국 각지와 해외에서 평창으로 시집와 생활하고 있는 다문화가정의 주부와 가족들이 고은정 요리연구가와 함께 평창의 대표 농산물을 활용한 김치를 직접 만들며 한국의 김장문화를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참가자들은 평창 고랭지배추와 평창사과를 이용해 누구나 쉽게 만들 수 있는 평창사과 겉절이 김치와 고랭지배추 물김치를 함께 담그며 김치의 기본 원리와 재료 손질법, 양념 비율, 맛있게 숙성시키는 방법 등을 배웠다. 고은정 요리연구가는 참가자들과 자유롭게 이야기를 나누며 가정에서도 쉽게 활용할 수 있는 김치 만들기 비법과 평창 농산물의 우수성을 소개했다.

특히 참가자들은 각 나라의 음식문화와 김치 이야기를 서로 나누며 자연스럽게 교류했고, 언어와 국적은 달랐지만 김치를 함께 담그는 과정을 통해 하나의 공동체가 되는 뜻깊은 시간을 만들었다. 이날 완성된 평창사과 겉절이와 물김치는 참가자들이 함께 시식하며 평창 고랭지배추와 사과가 어우러진 신선한 맛을 직접 경험했다.
진부면 새마을회 관계자는 "평창고랭지김치는 지역을 대표하는 소중한 자산"이라며 "이번 공동체 사업을 통해 주민과 다문화가정이 함께 소통하고, 한국의 김장문화를 세계와 나누는 글로벌 K-공동체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평창고랭지김치, 세계를 담다' 사업은 행정안전부 2026년 마을공동체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사업으로, 평창 고랭지배추와 김장문화를 중심으로 지역공동체 활성화는 물론 다문화가정과의 문화교류, 해외 김장문화 보급, 제비점빵 작은생활사박물관 운영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평창의 문화와 전통을 세계에 알리는 데 앞장설 예정이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