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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남산 벚꽃축제 한창…도심 속 봄 정취 ‘절정’

– 한적한 남산공원, 가족·연인 발길 이어져…역사와 벚꽃 어우러진 명소 –


4월 3일 개막한 강릉 남산 벚꽃축제가 봄기운 속에 화려하게 펼쳐지고 있는 가운데, 7일 찾은

강릉 남산공원 일원은 벚꽃과 시민들의 여유가 어우러진 모습이었다.



강남동발전협의회가 주관하는 남산 벚꽃축제는 경포 벚꽃축제, 솔올블라썸과 함께 강릉 3대 벚꽃축제 가운데 하나로 꼽히며, 도심 속에서 벚꽃과 야간 경관, 공연과 체험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대표 봄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같은 시각 벚꽃이 절정을 이룬 경포 일원은 평일임에도 불구하고 상춘객 차량이 몰리며 극심한 정체를 빚고 있는 반면, 남산공원은 비교적 한적한 분위기 속에서 여유로운 벚꽃 나들이가 가능했다.



공원을 찾은 가족 단위 방문객들은 아이들과 함께 잔디밭에 앉아 봄날의 정취를 만끽했고, 연인들은 벚꽃이 만개한 산책로를 따라 걸으며 도심 속 낭만을 즐겼다.


특히 남산 정상에 위치한 오성정은 방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지는 대표 포토 명소로, 정자에 오른 이들은 벚꽃과 어우러진 강릉 시내 전경을 배경으로 사진 촬영에 여념이 없었다.


오성정은 조선 인조 5년(1627)에 처음 세워진 것으로 전해지며, 현재의 건물은 1927년 동갑계에서 강릉객사의 일부를 옮겨 지은 것이다. 역사적으로는 의병 활동과 한국전쟁의 흔적이 남아 있는 장소로, 인근에는 한국청년단원 222명을 추모하는 충혼탑과 학도병 묘역이 자리해 있어 단순한 관광지를 넘어선 역사적 의미를 지니고 있다.

벚꽃이 절정을 향해가는 가운데, 강릉 남산 벚꽃축제는 도심 속 여유와 역사, 자연이 어우러진 봄 명소로 관광객들의 발길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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