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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투자했지만, 보호받지 못했다”한국 정부, 대미 정책 ‘시험대’… 한인 사회 “배신감·불안감 확산”

– “우리는 투자했지만, 보호받지 못했다” 현지 한인사회 ‘배신감’ 고조 –


[해피700방송 | 애틀랜타 한인 커뮤니티 취재 인용]

2025년 9월 8일 – 오늘 애틀랜타 한인 신문은 조지아주 현대차·LG에너지솔루션 합작 배터리 공장(엘러벨 소재)에서 벌어진 대규모 이민 단속 사태를 1면 머리기사로 다루며, 한인 사회의 불안과 분열, 그리고 정책적 배신감을 생생히 전했다.

이재명 대통령의 방미 워싱턴 백악관 [사진 : korea net]
이재명 대통령의 방미 워싱턴 백악관 [사진 : korea net]

한인사회, 불안과 분열의 늪에 빠지다

해당 한인 신문은 단속 현장을 생생하게 전하며, 현지 한국인 근로자들이 마리 슈랑크 미 국토안보수사국(HSI) 책임자가 말한 대로 “불법 체류 및 고용 위반 혐의”로 구금되었다고 보도했다.

사진 : U.S. Immigration and Customs Enforcement 제공
사진 : U.S. Immigration and Customs Enforcement 제공

특히 ICE와 HSI, DEA, ATF, 주 순찰대 등 미국 연방·주 법 집행기관이 합동으로 작전한 ‘군사 작전’ 같았다는 묘사는, 한인사회에 깊은 트라우마를 남겼다.


한국 정부, “사과도 유감 표명도 부족하다”

신문은 한국 외교부와 대통령실이 “깊은 유감”과 “모국민 보호를 위한 총력 대응”을 언급했지만, 현지 한인들 사이에서는 그 반응이 공허한 외교적 수사에 불과하다는 강한 불만이 퍼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인회장 임태환 씨는 “미국에 투자하는 한국 기업에 대한 특별 취업 허가 장치 도입이 검토돼야 한다”고 요구하며, 현지 정책 공백의 정치적 구조를 고발했다.


투자와 동맹의 허상…시험대에 오른 대미 전략

한인 신문은 이번 사태를 “조지아 경제의 중심축”이라 불렸던 한국 투자와 동맹의 환상이 얼마나 쉽게 깨질 수 있는지를 보여준 경종으로 해석했다. 조지아는 현대차와 LG의 수십억 달러 투자를 앞세워 “역사상 최대 경제 개발”의 명성을 얻었지만, 정작 그 투자와 관계를 뒷받침할 제도적 안전망은 전혀 준비되지 않았다는 비판이다.


해피700방송이 다시 전하는 메시지


1.“우리는 미국을 믿었지만, 보호받지 못했다.”

한국 정부의 ‘대미 정책 시험대’는 더 이상 미래의 과제가 아니다.


2.투자만큼이나 중요한 건 체류, 비자, 노동권 보호 장치다.

투자 확대 이전에 한국인 근로자에 대한 현실적 보호 방안이 수립되어야 한다.


3.현지 한인사회와의 협력 강화가 절실하다.

정치권, 지역사회 단체와의 연대를 통해 보호의 목소리를 강화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새로운 외교적 기준이 필요하다

이번 사건은 단순한 이민 단속이 아니다. 한국 정부의 대미 외교 전략과 경제 외교의 근간이 시험대에 올랐다는 신호다.

투자, 교역, 기술 협력이 오히려 보호 체계의 부재 속에서 한인들을 가장 먼저 희생양으로 몰아넣었다는 현실을 직시해야 한다.


해피700방송은 이 사태를 단순한 뉴스로 끝내지 않고, 한국 정부의 체류 노동자 보호 장치 확립을 촉구하는 외교적 전환의 계기로 삼아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하며 이 기사를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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